"농지도 집도 안판대요"… 매물 싹 사라진 구리·용인·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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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3-11-20 12:17 조회6,4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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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도 집도 안판대요"… 매물 싹 사라진 구리·용인·오산
신규택지 후보지 가보니
구리 토평2지구 공공택지 선정뒤 땅 매매거래 직전 취소된 사례도
용인 이동·오산 세교에도 문의 봇물
중개업자들 "이미 호가 뛰었는데 첫 사전청약 4년뒤… 거래 힘들듯"

지난 16일 경기 구리토평2지구 내 아천동에 물류창고, 공장단지들이 들어서 있다. 사진=최용준 기자

경기 용인이동지구에 위치한 농지 사진=성석우 기자
"불과 10시간 전에 거래하려던 토지 매물이 쏙 들어갔어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구리토평2지구 내 아천동에 위치한 비젼공인중개사 김윤석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구리토평2지구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계약 직전 거래가 취소됐다. 그는 "약 3300㎡(1000평) 면적의 땅을 3.3㎡당 200만원에 총 20억원 가량 매물을 거래하려고 했다. 하지만 정부 발표 때문에 매도자가 매물을 팔려다가 마음을 바꿨다"며 "3.3㎡당 30년 전 30만~50만원, 20년 전 80만~90만원에서 현재는 코로나19 이후 실거래가 거의 없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더 거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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