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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팔려 우울증 걸릴 판"... 주택시장 곳곳서 '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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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2-07-11 17:11 조회13,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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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 팔려 우울증 걸릴 판"... 주택시장 곳곳서 '악'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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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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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집] <상> 이사도 못 간다
1~5월 전국 아파트 매매, 전년 대비 절반
집값 상승 기대 꺾인 가운데 금리는 인상
"'지금 집을 사면 바보'...매수심리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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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시스

#1. 부산 남구 대연동 주민 김모(60)씨는 지금 살고 있는 집이 1년 가까이 팔리지 않아 속이 타들어 간다. 10월 근처 새 아파트로 입주할 계획이었는데, 기존 집이 팔리지 않으면 잔금을 치를 수 없기 때문이다. 유주택자이면서 연금 소득에만 의존하는 김씨는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집이 안 팔려 평생 대출이자만 갚는 건 아닌지 공포심이 들어요. 이달까지 집이 안 팔리면 전세로 돌려 급한 불을 끌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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