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2022년도 본예산이 2조718억원(일반회계 1조8천134억+특별회계 2천584억) 규모로 확정된 가운데 ‘철도교통과 소관 광역철도 확충·운영’에 일반회계 기준 361억원가량이 반영됐다. 이는 전년도(314억2천700만원) 대비 약 47억원 증액된 것이다. 특히 진접선(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운영비로 294억원 가까이 배정됐다. 진접선은 당초 제시됐던 개통 시점이 수차례 미뤄졌으며, 다시 내년 상반기(3월께) 개통이 예정돼있다. 시는 앞서도 진접선 운영에 대비해 99억5천만원을 2021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국가철도공단 등에 대한 경상적 위탁 사업비 93억원과 자본적 위탁사업비(사무비품·공기계 등 유형자산 취득) 6억5천만원으로 나눴다.
시는 나중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경상적 위탁 사업비 중 7억원을 자본적 위탁 사업비로 돌렸다. 2022년도 본예산에서는 경상적 위탁 사업비가 277억1천만원, 자본적 위탁 사업비는 16억5천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