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패닉바잉 주춤하자, 노도강·금관구 집값 꺾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성 작성일21-12-08 08:06 조회12,68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2030 패닉바잉 주춤하자, 노도강·금관구 집값 꺾였다
20~30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이 주춤해지면서 서울 외곽 지역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세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말부터 패닉바잉이 몰려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던 곳이다.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 정부의 강력한 돈줄 죄기에 이들 지역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11월 29일 기준)은 0%로 77주 만에 오름세가 완전히 멈췄다. 지난해 6월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반 만의 일이다. 도봉구(0.07%), 노원구(0.08%) 등 ‘노도강’과 관악구(0.01%), 금천구(0.04%), 구로구(0.11%) 등 ‘금관구’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외곽지역 최근 아파트값 상승률.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이들 지역은 올해 상반기만 해도 수요가 몰리며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컸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젊은 층의 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노원구의 경우 지난 8월 한때 주간 상승 폭이 0.39%에 달했고, 지난주까지 누적 상승률이 9.59%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도봉구 역시 3.3㎡(평)당 평균 아파트값이 지난해 11월 2508만7000원에서 1년 만에 3252만2000원으로 29.6%(KB부동산 통계) 올라 서울에서 이 기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기사내용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