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었던 집값 하락하면...대출상환 날벼락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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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1-12-13 13:06 조회12,9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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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었던 집값 하락하면...대출상환 날벼락 어쩌나
쉽게 잠못드는 서민들의 애환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반전
전세도 최근 공급우위로 돌아서
금리 오름세에 대출부담도 커져
저신용자들 불법 사금융 내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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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에 ‘집값 잡기’라는 대외명분이 끼어들면서 대출시장이 복잡한 난수표가 되고 있다. 누적된 복합 규제로 인해 ‘대출 난민’이라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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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터넷은행에 취업하게 된 A씨는 은행법에 따라 해당은행서 받은 전세대출 상환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은행법상 은행원은 자사에서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 등을 2000만원 한도로만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은행권이 전세자금이 투자자금 등으로 변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잔금일 이전에만 전세대출을 해준다는 점이다. 타 은행으로 전세대출을 옮겨타려면 사실상 이사밖에 답이 없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사를 가서 신규 전세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한 타행으로 대환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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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후반 B씨는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받아 생활하다가 목돈이 생겨, 오래된 신용대출을 먼저 갚고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유지했다. 문제는 그 이후 주택을 매수하면서 갑자기 생활안정자금 대출의 상환 통보가 날라왔다는 점이다. B씨는 “갚을 능력이 있으면 대출을 받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상품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지 않은 잘못도 있지만, ‘주택 매수=투기’로 단정짓고 상환을 요구할 지 몰랐다”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신용대출 먼저 갚는 게 아닌데 갑자기 어디서 목돈을 구할 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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