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에 세금 108조 부어야… 금리 뛰면 LH도 이자 못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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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1-10-29 13:09 조회12,9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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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공기관에 세금 108조 부어야… 금리 뛰면 LH도 이자 못갚아
한전, 석유공사, 강원랜드, 철도공사 등 중장기 재무관리 대상 공공기관 40곳의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경영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28일 기업분석 전문 기관인 리더스인덱스가 2016~2021년 이자보상배율을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해 3.8이었던 한국전력은 올해 영업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2017년 8.3에 달했던 이자보상배율이 2019년 0.5까지 떨어졌고, 작년과 올해는 영업 적자로 2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작년과 올해 영업 적자로 1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해 번 돈(영업이익)으로 그해 갚아야 할 이자도 다 충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석탄공사 등 7곳은 이미 ‘좀비 기업’ 수준
40개 기관 가운데 절반 수준인 19곳이 올해 이자보상배율이 1을 밑돌 것으로 추산됐다. 석탄공사, 광물자원공사, 동서발전, 서부발전, 석유공사, 장학재단, 철도공사 등 7곳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이 되지 않는다. 3년 이상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을 ‘좀비 기업’이라고 하는데, 이런 곳이 재무관리 대상 공공기관의 17.5%에 달한다. 민간 기업이라면 퇴출을 검토해야 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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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10/29/UDQXG7DQJNECJKUUCZ3TQWJJ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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