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미 중국 땅?'..올해 외국인 부동산 거래, 역대 최다 |

'한국은 이미 중국 땅?'..올해 외국인 부동산 거래, 역대 최다 |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내국인들의 부동산 거래는 크게 위축된 반면 외국인들의 거래는 올 들어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신고 일자 기준)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량은 1만6405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같은 기간(이하 1∼9월 기준) 대비 가장 많았다. 15년 전인 2006년 3178건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준이며 작년 거래량 1만5727건도 이미 뛰어넘었다. 1∼9월 기준이 아닌 연간치로 외국인들의 국내 건축물 거래가 가장 많았던 때는 2만1048건을 기록한 작년이었는데 현재 추세로 보면 올해 최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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