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땅이 7년새 24억..투기 부추기는 신도시 '보상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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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에셋 작성일21-03-11 10:14 조회7,3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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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땅이 7년새 24억..투기 부추기는 신도시 '보상 로또'
[안장원의 부동산노트]신도시 예정지1000㎡ 이상 토지 소유
협의양도인택지 보상, 외지인도 대상
전매·시세차익 등 기대하는 '로또'
"수용 방식 택지 개발 재검토해야"
중앙일보안장원입력2021.03.11 05:06수정2021.03.11 06:23

신도시 발표 전부터 개발 예정지 내에 땅을 갖고 있으면 보상금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주택 용지나 아파트 분양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6번째 3기 신도시로 발표된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연합뉴스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개발지 내 땅을 소유한 사람이 보상 차원에서 2013년 10억원에 받은 단독주택용지 294㎡가 지난해 10월 매입가격보다 14억원 오른 24억5000만원에 팔렸다. 앞서 3개월 전엔 비슷한 크기의 땅이 23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내 땅에 눈독을 들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사례다. 1000㎡(수도권 기준, 지방 400㎡) 이상 소유자에게 보상금과 함께 추가로 협의양도인택지를 받을 권리를 주는데 이번 투기 의혹을 풀 실마리 중 하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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