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 지역경제동향 발표

광공업생산 증가 경기·세종·광주뿐

서비스업 생산은 서울만 1.1% 증가

지난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분야 생산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도·세종·광주광역시 3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수출 등 주요 지표가 악화했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0년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0.4% 늘었다. 경기(9%), 세종(7.6%), 광주(0.7%) 지역의 생산 증가가 전국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 밖의 지역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