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역세권 상가도 ‘텅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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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4-08-21 08:20 조회2,0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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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역세권 상가도 ‘텅텅’ 비었다
건대상권, 성수로 이동해 곳곳 공실
역세권 상가임대료 낮춰도 문의 ‘뚝’
상가 분양가 높아 투자수익률 발목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2에 위치한 ‘건대입구역 자이엘라’오피스텔 1층 상가 모습 정주원 기자
“입주 3년차인데 아직도 상가 공실이 많아요. 근처에 한강이 있고 더블 역세권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임대료를 낮춰도 채워 지지가 않아요” (A 공인중개사 관계자)
지난 14일 오후 찾은 서울 광진구 자양호반써밋 상가 1층은 한 가게 건너 한 가게 꼴로 텅 비어 있었다. 2021년 8월 준공 완료 후 입주 3년 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1층엔 ‘임대문의’ 안내가 붙은 공실이 6곳에 달했다. 그나마 1층에 입점한 20개 점포 중 공인중개사무소가 5곳에 달하고 그 외에는 전부 음식점과 카페였다. 무인 편의점 한 곳은 상가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곳의 아파트 매매가는 9억~18억원 대에 탄탄한 호가를 형성하고 있지만 상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상가 초기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데다 임대료까지 높아 공실이 장기화되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경기까지 침체되면서 임대 문의가 뚝 끊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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