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5배' 지방 그린벨트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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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 작성일25-02-26 09:49 조회6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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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5배' 지방 그린벨트 풀린다
17년 만에…전략사업지 15곳 선정정부가 부산 강서구 제2 에코델타시티와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비수도권 주요 지역을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지정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거 해제한다. 그린벨트 총량을 조정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이후 17년 만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비수도권 국가·지역전략사업’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푸는 그린벨트 지역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42㎢에 달한다.
정부는 원칙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없는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신규 그린벨트) 지정을 조건으로 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관련 지침을 개정한 뒤 공모를 진행해 6개 권역에서 33곳의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후 신청 사업의 전문기관 평가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다.
사업지는 부동산 투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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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5일 지방 주요 거점에 대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방침을 밝혀 부산 제2 에코델타시티,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대전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등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 총량이 부족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사업지다.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등의 조성을 쉽게 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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